파종회 창립을 주도했던 故 四憂堂 權永元씨의 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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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현 작성일24-07-07 08:30 조회65회 댓글0건본문
(2007년 여름에 作故한 四憂堂 權永元씨가 2006.11.12 天燈會 月例會席에 돌린 自作詩)
삶이란 지나고 보면
젊음도 흘러가는 歲月속으로 떠나버리고
追憶속에 잠자듯 消息없는 친구들이 그리워진다.
서럽게 흔들리는 그리움 너머로
보고 싶던 얼굴도 하나 둘 살아져 간다.
잠시도 멈출 수 없을것 같아 숨 막히도록 바쁘게 살았는데
어느 사이에 黃昏의 빛이 다가온 것이 너무나 안타까울 뿐이다.
흘러가는 歲月속에 휘감겨서 온 몸으로 부딪히며 살아왔는데
벌써 끝이 보이기 시작한다.
휘몰아치는 소용돌이 속을 必死的으로 빠져나왔는데
뜨거웠던 熱情도 溫度를 내려놓는다.
삶이란 지나고 보면 너무나 빠르게 지나가는 한 순간이기에
남은 歲月에 愛着이 더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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